[필드뉴스] 유정복 인천시장 “변화하는 국제환경, 한중관계 새 해법 제시할 것” (2025-08-25)
9월 2일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개최… 실질 협력·도시외교 성과 강조
[사진=인천시]
[필드뉴스=인천 강성원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9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중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에는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인천관광공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등 주요 기관과 학술단체가 참여한다.
2016년 출범한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의 교류 경험과 각계의 지혜를 결집해 한국 최대 중화권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으며, 매년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왕위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장산둥 웨이하이시 부시장 등 중국 주요 인사와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유정복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한중 협력 방향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중 전문가 대화’에서는 국제질서 변화와 FTA 2.0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며, ‘한중 청년 대화’에서는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수상자들이 참여한다. 시민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폰 퀴즈 대회 ‘INCHINA 골든벨’이 마련됐다.
[사진=인천시]
행사장 로비에서는 ▲청년 공동도시기록전 ‘너의 도시, 나의 도시’ ▲‘1943 인천 차이나타운 사진전’ ▲‘1883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 전시 ▲‘인차이나시민아카데미’ 홍보존 등이 운영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중국 기업과 인천 중소기업 간 매칭 상담회를 열고, 인천시는 제8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 등 도시외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정복 시장은 “출범 10년을 맞은 인차이나포럼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국제콘퍼런스가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한중관계 모색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인차이나포럼 누리집 사전 등록이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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