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가을, 송도에서 여는 한중 교류의 지혜…‘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9월 개막 (2025-08-25)

한중 FTA 10주년·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 맞아 다채로운 협력 무대 마련

인천광역시청 전경사진. /사진 = 인천시청

가을의 문턱에서 인천이 한중 교류의 새로운 미래를 그린다. 인천광역시는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오는 9월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열리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협력의 길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학술·비즈니스·도시외교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포럼에는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왕위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장산둥 웨이하이시 부시장 등 중국 주요 인사와 8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참석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협력 과제를 모색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중 전문가 대화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수상자 발표 ▲MZ세대 참여형 ‘한중 청년 대화’ ▲스마트폰 퀴즈 이벤트 ‘INCHINA 골든벨’ 등이 준비됐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1943 인천 차이나타운 사진전’, ‘1883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 전시 등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비즈니스 교류도 빼놓지 않았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중국 기업인과 지역 중소기업 간 매칭 상담회를 진행하고, 인천시는 웨이하이시와 공동으로 제8회 지방경제협력위원회를 열어 실질적인 도시외교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출범 10년을 맞은 인차이나포럼은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국제콘퍼런스가 가을의 인천에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비전과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차이나포럼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 등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포스터./사진=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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