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인천, 한중 협력의 미래를 열다… 9월2일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열어 (2025-08-24)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한중 협력의 미래를 연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2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중관계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행사는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인천관광공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등 관련 기관과 학술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왕위(王宇)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장산둥(张善东) 웨이하이시 부시장 등 중국 주요 인사와 8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중국 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환경 안에서 더 나은 한중관계를 위한 과제와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학술·전시·비즈니스·도시외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제질서 변화와 한중관계, 한중 FTA 2.0 등을 주제로 양국 학계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토론하는 ‘한중 전문가 대화’ 등이 열린다. 또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수상자들이 직접 참여해 MZ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중관계와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한중 청년 대화’, 인천과 중국 간 교류를 주제로 한 퀴즈대회 ‘INCHINA 골든벨’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공동 주관 기관이 준비한 다양한 전시도 열린다. 인천문화재단은 칭다오 현지에서 열린 청년 공동도시기록전 ‘너의 도시, 나의 도시’를 소개하며,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1943 인천 차이나타운 사진전’을 개최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국제콘퍼런스가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한중관계 모색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