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2024 인차이나포럼’ 성료...한·중 교류 중심지 인천 자리매김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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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4-09-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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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차이나포럼’ 성료...한·중 교류 중심지 인천 자리매김
- 올해 9주년 맞아 한·중 교류 종합플랫폼으로 성장
자매우호도시 기업·학계 500여명 참석 역대 최대
유정복 시장 “미래지향적 한중 협력 이끌어낼 것”
인천시는 지난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4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동행을 위한 새로운 한중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9년째를 맞아 국내 최고의 한중 교류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인차이나포럼'에서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사대리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자매우호도시 기업·학계 500여명 참석 역대 최대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고,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7개의 기관과 학술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이날 행사에는 중국 톈진시 등 7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20명, 기업인과 학자 등 50여 명의 외빈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인천은 한중 교류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복합적인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기에 균형과 호혜, 창조와 혁신, 소통과 공감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중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사업과 사회서비스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방안도 제안하며, 인천이 한중 도시 외교의 중심이 될 것을 다짐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4 인차이나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한중 협력 강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이번 포럼은 한중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식 이후 진행된 청년 대화에서는 한중 청년들이 모여 새로운 한중관계에 대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청년 대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한중 간 환경공동체 조성, 해양 협력, 탄소중립 등의 주제를 논의하며, 미래 세대의 시각에서 한중 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했다.오후 전문가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와 같은 미래 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인천상공회의소, 웨이하이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가 공동 주관한 중화권 바이어 초청상담회에서는 중국 23개 바이어와 국내 59개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가해 180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약 290만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 2024 인차이나포럼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한중 교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인천
팡쿤(方坤) 중국대사대리는 축사에서 “인천과 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줄곧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며, 인천이 지속적으로 한중 협력의 최전선에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청두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골든팬더 글로벌혁신창업대회’도 개최돼 100여명의 한국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시민, 기업인,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9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해진 협력 행사로 자리매김한 인차이나포럼은 앞으로도 한중 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인천을 국내 최고의 중국 교류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