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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한중관계 전진기지' 인천…새로운 30년을 향한 과제는? (2021.12.0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2-28 00:21
조회
261
'한중관계 전진기지' 인천…새로운 30년을 향한 과제는?


8일 인천 송도서 '인차이나포럼' 열러... "지방정부가 가교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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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로 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차이나포럼 <사진 김혜경기자>

(앵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오늘(8송도국제도시에서 '인차이나포럼(INChina Forum)'이 열렸습니다.

인천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한 행사인데 미국과 중국의 강대강 대치속에 인천이 지방정부 차원에서 중국과 어떤 협력방안을 끌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1년 12월 한반도는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위기미국과 중국의 강대강 대치이른바 '3중고'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과거부터 인천은 대중국 '전진기지역할을 도맡아왔습니다·중관계가 좋지 않았을 때도 인천은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해왔습니다.

인천의 대중국 수출입 규모는 2004년 약 35억달러에서 2020년 153억달러로 4배로 뛰었습니다중국은 인천 전체의 수출입 가운데 20.1%를 차지할 만큼 단연 최고의 교역국가입니다.

2016년 인천시는 한‧중관계에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고 동북아 공동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주한중국대사관과 함께 '인차이나포럼'을 창립했습니다.

특히 오늘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양국관계의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양국의 협력강화를 위해 자국중심주의 경계와 상생과 혁신공감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뷰/박남춘 인천시장]

"1992년 수교 이후 양국관계는 경이로운 수준으로 발전해왔다전환기를 맞는 현 시점에서 실용적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하며도시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함께 찾아야 한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도 "양국 교류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명사와의 대담세션에서는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재설정하고도시 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협력의 '기본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이인석 전 인천발전연구원 원장]

"국가 간 관계는 국익이 서로 충돌하면서 흔들릴 수 있지만 도시는 다르다국가 차원의 관계가 흔들릴 때 도시가 중심을 잡을 수 있으며향후 30년은 건강한 관계를 정립하는데 전력을 쏟아야 한다."

[인터뷰/문용석 인천시 안보특별보좌관]

"과거 냉전체제처럼 진영 논리로 국가 간 관계를 설정하는 것을 이제는 경계해야 한다기후위기 등 특정 아젠다에서는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인방송 김혜경입니다

http://www.ifm.kr/news/32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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