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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복잡해지는 한 · 중관계...인천시 인차이나 포럼 통해 가교역할선봉 (2023-09-1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2-28 00:49
조회
337

한·중 관계가 러-우크라 전쟁 및 북한 등과의 관계로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 도시 외교가 빛을 발하고 있다.

19일 시는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변화하는 세상, 다시 그리는 한중관계’를 주제로 한 ‘2023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포럼에는 인천-톈진 자매결연 30년을 맞아 싱하이밍 중국대사, 주펑 톈진시 부시장을 비롯한 톈진시 고위 공무원·기업인·학자 등 50여 명의 외빈을 비롯해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시민·기업인·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특별기획으로 진행된 청년대화에서는 청년들이 그리는 새로운 한중관계에 대한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한중 수출상담회에는 톈진시 기업인 20명과 인천 기업인 100명이 참가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닫혔던 한중 교역의 물꼬를 트기 위한 비즈니스 장을 열었다.

인천문화재단은 ‘개항 도시 인천’ 사진전을 열어 참여자에게 문호도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이와 관련 유정복 시장은 "중앙정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율성을 가진 지방도시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인천이 글로벌 도시외교를 선도하겠다"며 "상생·창조·소통의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를 일궈내는데 우리 시가 앞장 서, 한중 지방외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중국대사도 "지방 교류와 우호도시 협력은 한·중 우호 관계의 중요한 부분이며, 인천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며 "미래를 향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 초심을 지켜 한중관계를 시대와 함께 발전시켜 양 국민에게 더 좋은 이익이 가도록 하고,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번영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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