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차이나 포럼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정종욱 인천대 학술원장,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등 포럼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 안의 중국시대'를 실현할 대중국 싱크탱크인 인차이나 포럼(INCHINA FORUM·ICF)이 공식 출범했다.

인차이나 포럼은 인천시가 한·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아 한·중 미래전략과 신(新)교류·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공론화하고자 만든 새로운 형태의 포럼이다.

인천시는 인천대와 공동으로 1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차이나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ICF 공동대표인 정종욱 중국학술원장, 송희연 아시아 개발연구원 이사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 포럼위원과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ICF는 2명의 공동대표를 비롯해 사무국, 고문·자문 위원, 운영위원, 4개 분과(학술연구, 인문교류, 투자무역, 관광서비스) 위원 등 115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매년 학술포럼 및 인문교류, 한중 비즈니스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비즈니스 강좌 및 인차이나 창(계간지) 발행, 인천 내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추진주체간 사무국 운영 등을 한다.

정종욱 ICF 공동대표는 "중국이 세계 최대 교역국이자 초강대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한국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중국 웨이하이와 함께 한중FTA 경제협력시범도시로 선정돼 역할과 책임이 크기 때문에 ICF는 한중 교류의 장이 되고, 분야별 최신정보를 수집 공유하는 통합네트워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창립식에 이어서 '한·중 교류비즈니스의 지속발전을 위한 신모델과 전략'을 주제로 ▲개항과 FTA, 그 140년 사이 ▲한중 물류협력의 현황과 전망 ▲산·학·관 협력모델 창출 등 3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와 함께 송도컨벤시아 1층에서는 13~15일까지 양국 기업 제품이 전시되는 한중교류전 '아상블라주 인천'이 열린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